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中 닭가공 기업 입주 MOU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3일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 홍보관에서 중국의 닭가공 식품기업인 ‘라시푸’와 입주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라시푸의 칭지엔, 정위메이 공동대표, 박창호 한국대표와 농식품부, 전라북도·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라시푸는 중국 내 6개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기업이다. 거느리고 있는 인터넷 직거래 판매점만 30여 개에 달한다.


칭치엔 라시푸 대표는 “선진화된 한국의 식품안전관리시스템을 통해 제품을 생산하고 ‘메이드 인 코리아’로 국내 유통과 홍콩 등 해외에 닭가공 식품을 수출하는 것을 큰 장점으로 판단해 최종 투자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임대방식이 아닌 직접 분양을 목표로 생산공장 착공을 위한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 말 외국인투자신고를 완료하고 하반기 내 입주계약을 거쳐 산업부지 분양을 체결 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해외기업들이 최근 중장기적 경영 계획의 일환으로 외국인투자지역이 아닌 산업부지 분양체결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며 “7월부터 진행되는 3차 분양을 앞두고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를 희망하는 많은 식품기업들의 다양한 투자 상담 및 제반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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