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 장중 8%대 폭락...홍콩 등 아시아 줄줄이 하락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폭락하고 있다. 특히 엔화 가치 급등으로 도쿄 증시의 닛케이평균지수는 장중 8%가 넘는 낙폭을 보이고 있다.

닛케이지수는 낮 12시50분 현재 전날대비 1,332.50엔(8.21%) 하락한 만4,905.85에 거래되고 있다.


낮 12시 현재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가 달러당 101.25엔으로 전날 종가대비 3엔 이상 폭등한 가운데 리스크 자산인 주가 폭락세에 가속도가 붙었다. 엔화 가치는 앞서 오전 11시 30분 넘어 달러당 99엔대를 기록했다.

홍콩과 상하이 등 다른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홍콩 항셍지수는 -4.7%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1%대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신경립기자 kls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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