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1시2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7.52포인트(-3.9%) 내린 1,907.82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2,000선을 넘기며 장을 시작한 코스피지수는 브렉시트 국민투표 개표 결과에 따라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이후 EU 탈퇴에 힘이 실리자 지수는 수직낙하하기 시작했다. 개인이 737억원을, 기관이 21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외국인은 1,479억원을 매도하며 하락세를 견인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10.68%)을 제외하고 전부 하락세로 돌아섰다. 문구류가 -8.73%, 독립전력생산및에너지거래가 -8.09%, 출판업이 -7.77%, 운송인프라가 -7.74%로 하락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전부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SDS(-6.46%), POSCO(-6.36%), 하나금융지주(-6.35%), 아무레G(-5.5%) 등이 눈에 띈다.
사이드카가 발동된 코스닥지수는 40포인트(5.88%) 내린 639.58을 기록 중이다. 개장 직후 1%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닥은 6% 이상 하락하고 있다.
브렉시트 효과에 외환시장도 출렁였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1시39분 현재 전날보다 28원40전 오른 1,178원20전을 기록 중이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