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개표현황] 런던 투표함 열리며 전국 득표 잔류로 뒤집혀

영국 수도 런던의 표심도 잔류로 기울고 있다. 런던 옥스포드 선거구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Brexit) 개표 결과 유럽연합(EU) 잔류가 탈퇴를 큰 폭으로 앞섰다.


24일 가디언에 따르면 옥스포드 선거구 개표 결과 EU 잔류표는 4만9,424표로 70.24%, 탈퇴는 2만913표로 29.73%로 집계됐다. 또 다른 런던 지역 선거구 원즈워스도 잔류가 75.03%, 탈퇴가 24.97%를 기록했다. 원즈워스는 브렉시트 반대가 찬성을 33.5%포인트 앞섰던 지역으로 개표 결과 잔류 쪽으로 더 많이 기울었다.

잔류세가 강했던 런던의 투표함이 열리면서 브렉시트 반대 득표율도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 현재까지 총 382개 선거구 중 56곳이 개표를 완료했으며, 전국 득표율은 잔류가 51%, 탈퇴가 49%로 뒤집어진 상태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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