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조선해양산업 실직자 긴급복지 지원

울산 동구는 조선해양산업 관련 실직자 중에서 실업급여를 받지 못하는 주민에 대한 긴급 복지 대책을 내놓았다.


대상자는 주 소득자가 1년 이내 실직했으나 실업급여를 못 받거나, 실업급여 지급 기간이 끝났지만 계속 실직상태로 생활이 어려운 가구다. 선정기준은 중위소득 75%(4인 기준 329만3,000원) 이하, 재산 1억3,500만원 이하, 금융재산은 500만원 이하(주거지원 시 700만원 이하)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위기상황별로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 등을 지원받게 된다. 선정기준 초과 시 다른 서비스를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긴급복지지원으로도 위기상황이 해소가 안 되거나, 소득기준에는 부합하나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구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심리상담서비스 등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그리고 질병 등으로 일 할 능력이 없거나 위기상황이 계속되는 경우 이웃돕기 등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동구청 생활지원과나 주소지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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