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전시 물자동원 절차 모의연습 첫 실시

국방부는 전시 국방 동원자원의 집행절차 모의연습을 오는 29일과 7월 5일 양일간 실시한다.

이번 모의연습은 전시 동원집행 통제시스템을 활용해 다양한 조건에서 군의 동원 소요를 지원하는 연습으로, 정부 부처와 지자체, 국방부 및 합동참모본부, 각 군이 참가한다.


1회차 훈련(29일)은 국가 비상사태로 동원령이 선포될 경우를 상정해 군사작전에 지원되는 장비와 물자의 동원집행 절차를 국민안전처에서 주도해 시행한다. 2회차 훈련(내달 5일)에서는 동원 병력의 집행 절차를 병무청 주도로 연습할 계획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예년에는 동원 병력의 집행절차만 연습했는데, 올해는 북한의 지속적인 미사일 발사 실험 등 안보 상황을 고려해 처음으로 국민안전처까지 참여해 물자 동원 집행절차까지 연습한다”고 밝혔다.

연습은 정부종합상황실에서 전시 충무계획(정부의 비상대비계획) 집행시스템을 활용해 이뤄진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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