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의 성과도 점차 내고 있다. 헤지스는 2007년 말 중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고급화 전략을 내세워 매해 100% 이상의 매출 신장을 거듭하며 200여개의 매장을 확보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헤지스는 2015년 6월 중국 굴지의 아동복 전문기업 ‘지아만’사와 아동복 브랜드인 ‘헤지스키즈’에 관한 중국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연간 30%씩 성장하는 24조원 규모의 중국 아동복 시장에도 진출했다. 또 2013년 국내 패션 브랜드 중 최초로 대만과 태국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에는 골프와 액세서리 라인을 일본 시장에 선보이는 등 중국 외 세계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홍민석 LF 신사캐주얼 부문장은 “헤지스를 국내 및 중국시장을 넘어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파워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