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다음달 14일까지 초등 대상 ‘찾아가는 박물관’ 행사

거제 중앙초등학교에서 열린 ‘찾아가는박물관’ 행사에서 초등학생들이 전통가옥 만들기 문화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H
LH(한국토지주택공사)토지주택박물관은 28일부터 7월 14일까지 경남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박물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LH 토지주택박물관은 28일 거제 중앙초등학교에 유물을 싣고 학교로 직접 찾아가 학생들이 전시물을 관람하고 전통 창호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문화행사를 가졌다. 7월 14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남해 창선·지족초등학교, 하동초등학교까지 약 1,8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통 지붕재료, 전국의 흙, 기와, 전돌 등 만져보기 △전통 창호·결구 및 한옥구조 맞추기 △대패질 체험 등이 있다.


특히 이번 찾아가는 박물관은 문화 소외 지역의 학생들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확대해 주기 위한 취지를 충분히 살리기 위해 학생 수가 100명 내외인 도서 지역도 찾아갈 예정이며, LH 직원들이 일일교사로 참여하여 더욱 풍성하고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LH ‘찾아가는 박물관’은 박물관 유리벽 너머로만 봤던 문화재들을 학교강당에서 직접 만져볼 수 있고, 박물관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컨텐츠를 통해 학생들에게 역사와 문화의 소중함과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어 학생들과 학교관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문현숙 LH 박물관운영부장은 “찾아가는 박물관을 벽오지까지 확대 시행하고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해 향후 인근 지역뿐 아니라 LH의 특화된 사회공헌 활동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주=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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