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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알데르베이럴트는 잉글랜드의 유로 2016 탈락 원인이 EPL의 잔인한 일정에 있다고 밝혔다.
알데르베이럴트는 기자회견에서 “내가 이런 말을 해도 될지 모르지만, EPL은 유로나 월드컵 기간에 휴식기를 갖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른 리그에서 겨울 휴식기를 갖는 동안 EPL 선수들은 하루가 멀다하고 힘들게 일을 한다”며 이것이 잉글랜드의 유로 조기 탈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의 출전 명단을 EPL 선수들로만 구성했다.
또한 그는 스스로도 EPL의 힘든 일정에 휴식을 거의 취하지 못했고 피로를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15-16시즌 토트넘에서 총 49경기를 소화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한편, 알데르베이럴트가 속한 벨기에는 다음달 7일(한국시간) 웨일스를 상대로 8강전을 치른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ou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