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울금가공공장 준공…연간 600톤 제품 생산

전남 진도군에 최신식 해섭(HACCP) 시설을 갖춘 울금 가공 공장이 최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진도군이 31억원을 투입한 이 공장은 지상 2층, 연면적 1,334㎡ 규모에 울금티백, 차, 농축진액 등 연간 600톤의 다양한 형태의 울금제품을 생산한다. 울금식품가공사업단이 운영할 이 공장은 울금 재배 농가 270명과 3개 가공업체가 참여해 제조와 생산·가공·판매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울금 생산의 80%를 차지하는 진도에는 591농가가 190ha에서 3,200톤의 울금을 생산, 연간 78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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