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20.14포인트(1.04%) 오른 1,956.36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는 1,960선을 돌파해 1,966.21포인트까지 뛰어오르기도 했다.
이날 지수 상승의 주역은 나흘 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외국인이었다. 이날 외국인은 583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9억원, 692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화학(2.7%), 통신업(2.54%), 기계(2.2%), 비금속광물(1.76%), 종이목재(1.71%), 증권(1.57%) 등 대다수가 오름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SK텔레콤(017670)(2.12%), SK하이닉스(000660)(2.09%), 포스코(1.51%), 한국전력(015760)(1.35%), 아모레퍼시픽(090430)(1.30%), 삼성물산(028260)(1.29%), KT&G(033780)(1.17%)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브렉시트 수혜주로 주목받던 현대모비스(012330)(-1.15%), 기아차(000270)(-0.23%) 등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 대비 10.58포인트(1.6%) 오른 669.88에 마감하며 670선에 바짝 다가섰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케어젠(214370)(4.86%), 메디톡스(086900)(3.68%), 코미팜(041960)(2.59%), 셀트리온(068270)(0.32%) 등 제약·바이오 업체 위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1원10전 내린 1,160원20전을 기록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