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담보대출은 일시적으로 자금이 필요한 고객이 보유 주식을 처분하는 대신 담보로 제공하고 대출을 받는 상품이다.
NH동부론은 동부저축은행과 NH투자증권이 합작한 상품으로 중소형 종목을 보유한 고객을 주 대상으로 한다. 증권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중소형 종목의 경우 대출한도는 2억원으로 제한된다. 또 평균 대출비율은 50%이고 반대매매(로스컷) 비율은 140%가 적용된다. 반면 NH동부론의 대출한도는 4억원(시가총액 1조원 이상일 경우 최대 6억원)으로 일반 주식담보대출 상품보다 2배 많다. 대출비율은 60%이며 반대매매 비율은 10%포인트 정도 낮춰 고객의 효용성을 더욱 높였다. 또 NH동부론을 이용하는 고객은 A타입(연이율 3.9%, 위험관리시스템 이용료 2% 별도)과 B타입(연이율 6.5%, 위험관리시스템 이용료 0%)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6월 기준으로 시중 주식담보대출 금리 7~8%대인 것을 고려해 보다 낮은 이율을 책정했다.
동부저축은행의 한 관계자는 “NH동부론은 중소형 종목을 보유한 고객에게 큰 도움이 되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두형기자 mcdjrp@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