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저축銀, NH투자증권과 주식담보대출 'NH동부론' 출시

동부저축은행은 개인 대출한도가 최대 6억원인 온라인주식담보대출 ‘NH동부론’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주식담보대출은 일시적으로 자금이 필요한 고객이 보유 주식을 처분하는 대신 담보로 제공하고 대출을 받는 상품이다.


NH동부론은 동부저축은행과 NH투자증권이 합작한 상품으로 중소형 종목을 보유한 고객을 주 대상으로 한다. 증권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중소형 종목의 경우 대출한도는 2억원으로 제한된다. 또 평균 대출비율은 50%이고 반대매매(로스컷) 비율은 140%가 적용된다. 반면 NH동부론의 대출한도는 4억원(시가총액 1조원 이상일 경우 최대 6억원)으로 일반 주식담보대출 상품보다 2배 많다. 대출비율은 60%이며 반대매매 비율은 10%포인트 정도 낮춰 고객의 효용성을 더욱 높였다. 또 NH동부론을 이용하는 고객은 A타입(연이율 3.9%, 위험관리시스템 이용료 2% 별도)과 B타입(연이율 6.5%, 위험관리시스템 이용료 0%)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6월 기준으로 시중 주식담보대출 금리 7~8%대인 것을 고려해 보다 낮은 이율을 책정했다.

동부저축은행의 한 관계자는 “NH동부론은 중소형 종목을 보유한 고객에게 큰 도움이 되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두형기자 mcdjr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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