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006800)는 30일 보고서를 통해 “롯데케미칼의 2·4분기 영업이익은 6,012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가 상승에 따른 래깅(지연) 효과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3만원을 유지했다.
박연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롯데케미칼 주가는 4월 이후 스프레드(제품 판매가-원료 구매가) 둔화 추세와 에틸렌 공급 우려로 하락했으나 최근 스프레드가 반등하고 있고 3분기로 갈수록 추가 시황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7배여서 실적 대비 평가가치(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은 상태”라며 “앞으로 시황이 개선됨에 따라 주가 상승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