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는 ‘롯데요구르트젤리’(사진)가 출시 1개월 만에 판매량 50만개를 돌파하고 세븐일레븐 전체 과자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개월 간 세븐일레븐을 통한 판매량은 세계 젤리시장 1위 브랜드인 하리보의 ‘골드바렌젤리’(100g)보다 3배 이상 많은 수치다.


롯데요구르트젤리는 지난 5월 26일 롯데제과와 세븐일레븐이 협업으로 선보인 제품이다. 출시 1주 만에 30만개 이상 팔리는 한편 국내 젤리시장 1위 자리를 고수했던 하리보 젤리를 끌어내리며 큰 인기를 모았다. 요구르트 병 모양의 독특한 포장 디자인과 경쟁 제품에 비해 저렴한 가격(1,200원)도 인기 비결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요구르트와 젤리라는 서로 다른 먹거리가 컬래버레이션하면서 파급효과를 불러온 것이 소비자에게 통한 것”이라며 “맛과 식감, 포장 디자인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