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양호(사진 왼쪽에서 여섯번째) 조달청장이 새로이 우수조달제품으로 지정된 기업에 지정서를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조달청
조달청은 30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유천써모텍 ‘지열히트펌프 시스템’ 등 42개 제품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하고 지정서 수여식을 가졌다. 지열, 태양광 등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설비 2개 제품이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됐고 사회안전과 신기술 적용 분야에서도 ‘이상신호 모니터링 기능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한 화재예방시스템’ 등 11개 제품이 우수조달물품으로 선정됐다.
고온의 난방과 초저온 냉방을 제공하고 동시에 냉·난방 급탕이 가능한 ‘사계절 급탕이 가능한 고온용 지열히트펌프 시스템’과 원격서버로 수신된 영상정보를 보정해 가로등, 서치라이트 등의 외부조명이 미설치된 지역에서도 양질의 영상정보 획득이 가능한 ‘원격서버를 이용한 TOD 보완 영상감시장치’ 등도 눈에 띄였다.
우수조달물품 제도는 기술·성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 제품의 공공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며 연간 구매액이 약 2조3,000억원에 이른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기술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기업에 대하여는 우수제품 지정기간 연장, 서류제출 부담 완화 등의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며 “우수조달기업이 우수조달물품 지정 이후에도 적극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공공 조달시장 발전을 선도해나가는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