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상임위원에 손병두, 증선위 상임위원에 이병래

금융위, 7월1일자 1급·국장 인사



손병두 금융위 상임위원
이병래 증선위 상임위원
유광열 금융정보분석원장
도규상 금융위 금융정책국장
금융위원회은 7월1일자로 1급 및 실·국장 인사를 단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고승범 전 금융위 상임위원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임명으로 공석 상태였던 금융위 상임위원으로는 손병두(52) 금융정책국장이 승진 임명됐다. 손 위원은 행정고시 33회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G20기획조정단장을 거쳐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으로 금융위에 합류했다. 이후 금융서비스국장·금융정책국장을 지냈다.


이병래(52)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은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이동했다. 행시 32회인 이 위원은 금융위 대변인, 금융서비스국장을 거쳐 지난해 4월 1급으로 승진, FIU 원장을 맡아 왔다. 이현철(51) 전임 증선위 상임위원은 사임했다.

유광열(52)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은 FIU 원장으로 임명됐다. 유 원장은 행시 29회로 주 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과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심의관, 국제금융협력국장을 지냈다.

도규상 금융서비스국장은 금융정책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행시 34회인 도 국장은 금융위 대변인, 중소서민금융정책관을 거쳐 금융서비스국장을 맡아 왔다.

금융위는 7월 중 국·과장급 후속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조민규기자 cmk2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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