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30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입학전형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개선 방안이 담긴 ‘2017학년도 법전원 입학전형 주요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입학전형 주요 개선 변화를 보면 고려대·서울대·성균관대·연세대·이화여대 등 지난해까지 우선선발전형을 실시했던 5개교가 2017학년도부터는 우선선발을 폐지했다. 또 1단계 전형을 정량평가 요소(LEET 성적, 학부 성적, 어학 성적)만으로 실시하는 학교가 지난해 6개교에서 건국대·동아대·부산대·서울대·아주대·원광대·인하대·제주대 등 8개교로 늘어났다. 이 중 법학적성시험(LEET) 반영률이 1단계 전형에서 50%를 차지하는 곳은 동아대·부산대·서울대·원광대 등이다. 또 서울대는 학부 성적 반영 비율이 1단계 전형에서 50%를 차지했고 동아대·성균관대·원광대·이화여대는 어학 성적 반영률을 높였다. 로스쿨 입시 불공정 문제가 불거졌던 면접 과정을 줄인 대학도 늘었다. 서울대가 40%에서 16.67%로 면접 반영 비율이 감소했고 연세대·원광대·이화여대·인하대·충남대·충북대·한국외대·한양대 등도 면접 비중을 줄였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