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은 30일 학교전담 경찰관들이 선도 대상 여고생과 성관계한 사건이 공론화한 이후 부산시교육청의 요청을 받아들여 세부 계획이 마련될 때까지 학교전담 경찰관들의 교내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산경찰청은 경찰관이 불가피하게 학교 밖에서 학생과 만나야 할 경우 지휘보고를 하고 적당한 장소에서 상담 후 그 결과를 학교에 통보하기로 했다.
학교전담 경찰관이 전화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학생과 상담, 계도하는 활동은 계속해나간다.
또한 긴급한 사안이 발생하거나 학교 측의 요청이 있을 시에는 스쿨폴리스가 학교 안으로 들어가 필요한 조처를 하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경찰청은 세부 활동 계획안을 마련한 후 이를 부산시교육청과 협의해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