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전망에 힘입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노린 기관과 개인 투자자들이 채권형상품으로 몰려들면서 올해 채권형과 채권혼합형 펀드에는 시중에서 9조원에 이르는 뭉칫돈이 몰렸습니다.
금융투자협회 조사결과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지난달 말 연 1.568%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고,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지난 5일 연 1.721%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2008년 초 연 6%대 수준이었던 10년만기 국고채 금리 역시 작년 초 3.7%로 내려가더니 최근에는 역대 최저인 연 2.042%까지 떨어졌습니다. 20년 만기, 30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각각 연 2.208%, 연 2.273%로 역사상 가장 낮습니다.
전문가들은 경제 성장세가 둔화했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해 4분기나 내년 초에 추가로 내리거나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