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10% 환급

유통업계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의 대형 가전을 구매할 경우 구매금액의 최대 10%를 환급해 주는 고효율 가전제품 인센티브 지원 행사에 나선다.

롯데·현대·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과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가전 전문점 하이마트 등은 1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전 점포에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의 대형가전을 구매할 경우 구매금액의 최대 10%를 환급해준다고 밝혔다.


환급 대상 품목은 40인치 이하 TV, 에어컨, 일반·김치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 5개 품목 중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이다. 구매금액의 최대 10%를 환급해주며 환급 한도는 품목별 또는 개인별 20만원이다. 환급을 원하는 고객은 제품을 산 뒤 7월 29일부터 온라인 환급신청시스템에 거래 명세서와 구매자 확인 정보, 계좌번호 등을 입력하면 30일 이내에 입력한 계좌로 환급받을 수 있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가전 전문점 하이마트 등은 같은 기간 금액대별 상품권, 품목별 사은품 등 다양한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하반기 경제정책 운영방향 가운데 친환경 소비 촉진 대책의 후속 조치 일환으로 진행하는 고효율 가전제품 인센티브 지원에 적극 동참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김희원기자 heewk@sedaily.com

고효율 가전제품 인센티브 지원안이 마련된 가운데 고객들이 가전제품 쇼핑에 나서고 있다./사진제공=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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