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이원종 비서실장 “이정현, 홍보수석 본연의 임무에 충실”

청와대 이원종 비서실장 “이정현, 홍보수석 본연의 임무에 충실”


청와대 이원종 대통령비서실장이 이정현 전 홍보수석이 세월호 참사 당시 KBS 보도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홍보수석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기 위해서 협조를 했던 것이 아닌가 추측한다”고 전했다.

이 비서실장은 1일 국회운영위원회에 출석해 박근혜 대통령이 이 전 수석에게 KBS 보도와 관련한 지시를 한 것이 아니냐는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의 질의에 대해 “그런 문제를 추측으로 말씀하시는 건 좀 무리가 있다고 생각이 된다”며 “이정현 홍보 당시 수석이 아마 뉴스를 보고 얘기했던 것은 홍보수석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기 위해서 아마 협조를 했던 것이 아닌가 추측한다”고 답했다.


이 비서실장은 또 “그 문제는 고소,고발이 2군데서 되어있다”며 “수사 중인 문제는 수사 끝나면 명백히 가려질 것”이라고 전했다.

강 의원은 “저는 그 사건을 박근혜 대통령발 제2의 보도지침 사건이라고 규정한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사과해야 한다”고 전했다.

[출처=TV 조선 뉴스 화면 캡처]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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