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일부터 20일까지 만 10∼19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여성을 대상으로 생리대 지원 신청을 받는다. 주민등록 기준 서울에 사는 여성 청소년이면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직접 신청하거나 이메일(women@seoul.go.kr)이나 우편으로 내면 된다. 당사자 동의를 거쳤으면 보호자가 신청해도 된다. 생리대는 5개월분을 지원한다. 생리대 36개(중·대 사이즈)가 한 달분이다.
서울시는 신청서를 통해 해당 자격을 확인하고 문자 메시지로 결과를 신청자에게 알려주고, 신청자가 요청한 배송지로 8월부터 발송할 계획이다. 생리대를 발송하면서 생리에 대한 기본 정보와 생리대 사용법, 생식 건강정보, 생리를 당당하게 생각하는 인식 개선 등 내용을 담은 건강수첩도 함께 보내기로 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