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갔을까’ 기부천사 김해림 선수가 샷을 날린뒤 공을 바라보고 있다
기부천사로 알려진 여자프로골프 김해림(27) 선수가 2일 우승상금 1억원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김 선수는 이날 오전 음성 젠스필드CC에서 지난 5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해 받은 상금 1억원(세금공제 9,70만원)을 기부했다. 그녀는 “첫 대회 우승상금은 전액 기부하겠다고 스스로에게 약속했다”면서 “선수 생활기간 10억원 기부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 선수는 1억원 이상 기부를 약속한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의 최연소 충북 회원이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