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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5월 PPI 전월비 0.6% 상승...1년여 만에 최고
에너지 가격이 물가 회복세 견인
입력
2016.07.04 21:17:09
수정
2016.07.04 21:17:09
지난 5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대비 0.6% 상승했다고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가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2월 이후 최대 상승폭으로 시장 예상치(0.3%)의 두 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5월의 이 같은 물가 회복은 상당 부분 에너지 가격 회복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에너지 부문을 제외한 5월 PPI는 전월대비 0.2% 상승에 그쳐 4월의 0.1%에서 소폭 개선된 수준이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한편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한 5월 PPI는 3.9% 하락해 시장 예상치(-4.1%)보다 낙폭을 줄였다.
/신경립기자 kls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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