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VIP는 佛 봉마르쉐서도 VIP

英 헤롯·美 삭스핍스애비뉴 이어 세번째로 서비스 제휴

신세계백화점은 세계 최초의 백화점인 프랑스 ‘봉마르쉐’와 VIP 고객 서비스 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신세계는 지난해 미국 삭스핍스애비뉴, 영국 헤롯 백화점에 이어 미국·유럽 내 3개 주요 백화점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이번 제휴로 신세계 VIP 고객은 국내에서 받던 혜택을 파리 봉마르쉐에서도 동일하게 받을 수 있게 됐다. 봉마르쉐는 글로벌 관광객이 점령한 여타 파리 백화점과는 달리 중산층 이상의 파리 시민들이 가장 즐겨 찾는 백화점으로 유명하다.

신세계 고객이 받게 될 VIP 프로그램은 퍼스널 쇼퍼 서비스 및 VIP 전용 라운지 이용 서비스, 구매 상품 한국 무료배송, 리무진 호텔 픽업, 웰컴 기프트 등이다. 해외 백화점의 VIP 고객도 신세계 인천공항 및 점포 VIP 라운지 이용, 퍼스널 쇼퍼 및 통역 서비스, 관광 안내 컨시어지 서비스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세계는 지난해 4월과 7월 영미 백화점과 VIP 고객 프로그램 제휴를 체결한 이후 100여 명의 VIP 고객이 해외에서 VIP 서비스를 체험하며 높은 서비스 만족도를 보여 파트너십 확대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신세계와 봉마르쉐는 각각 대한민국과 세계 최초의 백화점이자 고품격 브랜드 가치를 지향하는 점이 같아 협력 관계를 맺게 됐다”고 말했다. /김희원기자 heewk@sedaily.com
전문 직원이 개인별 맞춤 상품을 추천해 주는 프랑스 봉마르쉐 백화점의 퍼스널 쇼퍼룸./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전문 직원이 개인별 맞춤 상품을 추천해 주는 프랑스 파리 봉마르쉐 백화점의 퍼스널 쇼퍼룸./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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