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데’ 손호영, ‘페스트’ 선택 이유 “서태지 선배님이 영향을 끼쳤다. 영광이라고 생각했다”

‘두데’ 손호영, ‘페스트’ 선택 이유 “서태지 선배님이 영향을 끼쳤다. 영광이라고 생각했다”


‘두데’ 손호영이 솔직한 매력을 뽐냈다.

5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이하 두데)에는 손호영(god) 린지(피에스타) 등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손호영과 린지는 DJ 박경림의 소개로 등장. 두 사람은 뮤지컬 ‘페스트’ 개막을 앞두고 있는 상황. 이에 손호영과 린지는 작품에 대해 설명하며 소감을 전했다.

손호영은 “첫 리허설에서 눈물 흘린 것은 ‘페스트’가 처음이다. 많은 분들이 눈물을 흘렸다. 많은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린지는 “울 수밖에 없는 작품이다. 아무래도 전염병이라는 문제가 아직까지도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 울컥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또한 손호영은 ‘페스트’ 선택 이유가 남달라 이목을 사고있다. 그는 “서태지 선배님이 영향을 끼쳤다. 궁금했다. 궁금증이 심했다. 초연이니까 더 영광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손호영과 린지는 뮤지컬 이외의 분야에도 솔직하게 말했다. 손호영은 “god는 무슨 일이 생길 때까지 함께하기로 했다. 그 활동이라는 의미가 공연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정해진 것은 없지만 정말 좋은 곡이 있으면 앨범을 낼 생각”이라고 전했다.

손호영은 그룹 젝스키스 재결합에 대해서도 반기는 말을 전했다.. 그는 “너무 좋다. 반갑다”면서 “젝스키스 멤버들 안에도 제 친구가 있다. 강성훈과 고지용은 학교 동창이다. 어렸을 때부터 잘 놀았다. 반가운 마음이 더 컸다”고 전했다.

특히 손호영은 핑클 멤버 옥주현에 대해 “친구지만 여자로 느낀 적이 있다”면서도 “지금은 (연인으로 발전할)가능성이 0%”라고 말했다. 이어 “여자 친구 많은 비결은 그 친구들이 저를 여자로 본 것 아닐까”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손호영은 과거 데니안, 슈 등과 혼성 그룹으로 데뷔할 뻔했던 사연도 공개했다.

한편 손호영 린지 등은 뮤지컬 ‘페스트’에 출연한다. ‘페스트’는 20세기 실존주의 문학의 대표작가 알베르 카뮈(Albert Camus)의 동명 소설을 각색해 한국 대중음악의 대표음악가 서태지의 노래를 엮은 작품이다.

[출처=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 화면 캡처]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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