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구미시에 2008년부터 4년간 약 4조원을 투자해 정보통신(IT)·모바일 디스플레이 생산시설 집적화에 주력해 왔다. 2012년부터는 중소형 디스플레이 기술력 강화를 위해 2조 9,000억원을 투입하는 등 1995년부터 약 18조원 이상 투자했다.
플라스틱 기반의 POLED는 벤더블, 롤러블, 폴더블 디스플레이 등 OLED기술의 장점을 다양하게 구현할 수 있는 기술로 그 중요성이 점점 부각되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기술이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부사장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핵심 장비 반입은 성공적인 투자 진행을 상징하는 뜻 깊은 의미가 있다”며 “이번 투자를 기해 앞으로 구미 사업장을 중소형 POLED 생산의 전진기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철동 부사장을 비롯 장비 협력사 모임 ‘베스트클럽(Best Club)’의 회장사인 탑엔지니어링 김원남 회장과 원자재 협력사 모임 ‘트윈스 클럽(Twins Club)’ 회장사인 신성델타테크 구영수 회장 등 약 200여명의 협력사 대표단 및 임직원이 참석, 장비반입을 축하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