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어린이보험이 자녀에게 발생하는 상해나 질병 보장에 집중돼 있었다면, 이번 신상품은 부양자의 상해와 질병 사고로 인해 자녀에 대한 부양능력이 상실됐을 경우를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눈에 띄는 부분이다. 보장기간도 자녀들의 경제적 독립이 주로 이뤄지는 30세까지로 설정해 부양시기 동안 보장이 집중될 수 있도록 했다.
이 상품은 부양자가 질병 및 상해 사망하거나 80% 이상 후유장해 발생 시, 또는 3대질병 진단 시 생활지원금과 교육지원금을 지급하는 부양자 담보와 기존 자녀보험 대비 일부 강화된 자녀 담보로 구성돼 있다. 자녀의 출생 시 발생할 수 있는 선천성 질환으로 인한 수술 및 입원, 저체중아 출생으로 인한 입원 보장과 함께 상해흉터복원수술 및 시청각·후각특정질환 수술 등을 보장한다. 또 부양자의 질병 또는 상해로 80% 이상 후유장해 발생 시 부양자보험료납입지원금 담보를 제공해 보험료 납입에 대한 어려움을 덜 수 있는 특약도 탑재했다.
또 부양자의 3대질병 자녀입학지원금 담보의 경우 기존 3대질병 진단비 담보 대비 40% 수준의 저렴한 보험료로 고액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세 자녀 이상일 경우에는 ‘다자녀가정할인’을 통한 보험료 5% 할인, 보험기간 중 피보험자의 형제자매가 태어난 경우엔 ‘출산할인’을 통한 보혐료 2% 할인 등의 부가 혜택도 마련했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