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하이車-알리바바 커넥티드카 첫선

중국 상하이자동차의 SUV인 로위 RX5
중국 최대 자동차 회사인 상하이차(SAIC)가 중국 전자상거래 업계 1위인 알리바바와 손잡고 스마트폰으로 자동차 문과 내비게이션 등을 조종할 수 있는 커넥티드카를 처음 선보였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상하이차가 지난 6일 중국 항저우에서 알리바바의 자동차 운영체계인 ‘윈OS’를 자사의 최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로위 RX5’ 에 탑재해 커넥티트카를 출시했다고 7일 보도했다.


자동차에 인터넷이 연결된 미래형 스마트카의 일종인 커넥티드카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원격으로 차 문을 열거나 에어컨을 켤 수 있다. 알리바바의 윈OS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나 애플의 카플레이 같은 자동차 운영체계다. 로위 RX5는 운전자가 음성으로 창문을 여닫고 내비게이션 기기를 조종할 수 있으며 모바일 결제와 음식점 예약도 가능하다.

로위 RX5는 전날 알리바바 온라인쇼핑몰에서 사전판매가 시작됐으며 최저 판매가는 14만8,800위안(약 2,571만원)이다.

/손철기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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