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클라우드 연구센터' 고려대·건국대 최종 선정

미래부 대학ICT센터 10곳으로

미래창조과학부가 고려대와 건국대를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의 인력 양성을 위한 ‘2016년도 대학ICT(정보통신기술)연구센터’로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5월 선정된 경희대, 세종대 등 8개 대학을 포함해 총 10곳이 대학ICT연구센터의 역할을 하게 됐다.

미래부에 따르면 고려대 ICT연구센터는 ‘지능 정보처리 SW플랫폼의 구축 및 고급인력양성’을 과제로 딥러닝 기반 지능정보처리 SW플랫폼 구축, 지능형 자율주행차 및 의료전문가 지원 등 지능정보 SW핵심기술 개발 연구 및 전문인력 양성을 수행할 방침이다.


건국대는 ‘지능정보서비스를 위한 클라우드컴퓨팅 기술개발 및 고급인력양성’을 목표로 삼고 고성능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컴퓨팅 핵심 기술, 감성지능 큐레이션 등 3대 융합 응용 제품의 기술개발과 관련 분야 인재 양성에 나선다.

올해 선정된 ‘대학ICT연구센터’ 10곳은 향후 4년간 매년 5∼8억원의 정부 지원을 받아 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정완용 미래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대학ICT연구센터에서 지능정보기술분야의 창의융합형 인재가 양성되기를 기대한다”며 “창조경제와 지능정보사회 실현을 위해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진기자 made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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