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조롱박마을과 도림동 장미마을 일대 낡은 저층주택 밀집지역이 싹 바뀐다. 서울시는 8일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조롱박마을 주거환경관리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지정(안)이 통과됐다고 11일 밝혔다. 조롱박마을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기존 건물을 사들여 공동이용시설로 주민들이 운영한다.
마을쉼터 조성과 CCTV 개선, 담장 허물기, 초교 주변 이면도로 개선 등을 한다.
장미마을은 도림로108길 등을 장미 특화거리로 조성한다. 또 유휴지로 관리되는 국공유지를 활용해 환경개선을 하고 뒷골목 도로 포장, CCTV 개선, 담장 허물기 등을 한다.
정비사업은 내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한다. 주택 개량시 가구당 4,500만원, 신축은 가구당 9천만원 범위에서 0.7% 저리 융자를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