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2·4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할 것 - 한국투자

이마트(139480), 2·4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할 것 - 한국투자

이마트가 2·4분기에 예상치를 하회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증권은 “기존 주력사업인 대형마트의 매출 부진으로 2·4분기 이마트 실적은 실망스러운 수준”이라며 목표주가를 13% 내린 20만 원으로 하향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4분기 영업이익은 643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 줄어들 전망”이라며 “기존 주력사업인 대형마트의 매출이 부진했고, 소비경기 부진에 더해 경쟁심화에 따른 소비자 이탈까지 겹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 연구원은 “주력부문인 대형마트는 부진하지만, 트레이더스 실적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마트의 2·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9% 늘어난 2677억원을 기록했고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2.2%에 달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대형마트에 대한 전망은 밝지 않지만 트레이더스와 이마트몰의 고성장으로 2017년 이후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전망이며 온라인 쇼핑 산업 내에서 지속 가능성도 가장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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