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5개 교량의 명칭이 오는 10월쯤 국가지명위원회의 3분기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 고시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송도국제도시와 도심지를 연결하는 교량 5개는 준공순서에 따라 숫자로 지어져 지역의 상징성이 없고 시민과 방문객들의 혼란과 불편을 초래해 왔다.
교량 명칭은 지난해 9월부터 시민 공모를 시작으로 경제청 명칭심사위원회의 심사와 인터넷 여론조사, 3차례에 걸친 연수구 및 인천시 지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근 최종 확정됐다.
확정된 명칭은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도로명과 연계했으며, 송도1교는 ‘송도국제교’, 송도2교는 ‘컨벤시아교’, 송도3교는 ‘아트센터교’로 결정됐다.
또 송도4교는 ‘송도바이오교’, 송도5교는 ‘신항만교’로 각각 결정됐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