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윤균상, 수술 어시로 박신혜 택하며 “여자로 생각하고 있다” 고백



‘닥터스’ 윤균상이 박신혜에게 마음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에서 정윤도(윤균상 분)이 유혜정(박신혜 분)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혜정은 정윤도가 자신을 수술 어시로 택하자 “원래 하던 대로 진서우(이성경 분) 선생과 함께 해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정윤도는 “원래 친하게 지내던 사람하고만 친하게 지내야 하냐”며 “저번 회의에서 펠로우는 재량껏 쓰기로 하지 않았냐”고 유혜정이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정윤도는 “아버님이 고맙다고 국밥 주고 가신 것 아냐. 내가 아주 맛있게 먹었다는 것도 아냐. 알았으면 좋겠다”고 유혜정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이에 유혜정이 “좀 오글거린다”고 답하자 정윤도는 “여자들이 오글거리는 것 좋아하지 않냐. 처음에는 싫어하다가 넘어가지 않냐”고 능청을 떨었다.

마지막으로 정윤도는 “여자로 생각하고 있다. 구내식당 밥 내일 먹자. 같이 밥 먹고 수술 들어가자”며 “대답은 예스”라고 유혜정의 대답까지 자신이 대신하고 부끄러움에 자리를 떴다.

[사진=SBS ‘닥터스’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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