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준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기의 올 2·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9.7% 줄어든 191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인 266억원을 크게 밑돌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그는 “삼성전기의 실제 2·4분기 영업이익은 약 489억원으로 추정되지만 생산성 효율화를 위한 일회성 비용으로 약 300억원을 지출하면서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오 연구원은 삼성전기가 3·4분기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카메라모듈 부문은 소폭으로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핵심 전략제품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는 여전히 고수익을 유지 중”이라고 평가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