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주말·휴일의 소음·먼지 민원 등을 바로 처리하기 위해 이달부터 ‘휴일 환경민원처리 기동반’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그간 주말과 휴일에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소음 및 먼지로 인한 민원은 당직근무자가 접수해 단순 현장계도 후 평일 담당부서로 인계·처리, 주민 불편사항이 즉시 해결되기 어려웠다. 이에 성동구는 담당부서 직원으로 주말·휴일 환경민원처리 기동반을 편성해 민원 발생 시 현장조치를 바로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7월부터 10월까지 시범운영 후 내년부터는 환경 민원이 증가하는 5월부터 10월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기동반은 민원처리 외에 주말과 휴일에 미세먼지·황사·오존 경보 발령 시 문자·팩스·음성 안내 등을 통한 신속한 상황 전파도 병행할 예정이다. 주말·휴일의 소음·먼지 등 환경 불편 신고는 서울시 응답소(국번없이 120), 성동구청 당직실(02-2286-5200)로 연락하면 된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