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硏, 글로벌 기초과학 연구협력 본격화



기초과학연구원(IBS)은 15~16일 포항 포스텍 포스코국제관에서 열리는 ‘IBS 초분자화학 콘퍼런스’를 필두로 글로벌 수준의 기초과학 학술행사 ‘IBS 콘퍼런스’를 올해 8회에 걸쳐 개최한다.

IBS 콘퍼런스는 IBS의 미래 전략인 ‘IBS 이니셔티브’(미래 연구리더 육성·글로벌 리더십 구축·연구원 정체성 강화)의 일환으로, IBS가 한국 기초과학을 대표하는 연구집단으로 세계무대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자 추진하는 핵심 프로그램이다.


각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우수한 과학자들을 초청해 심층 학술토론을 진행, 글로벌 연구협력과 학술교류의 장을 펼치게 된다. 특히 국내 젊은 과학자들에게 최고 수준의 해외 석학들과 직접 만나 통찰을 얻고 글로벌 트렌드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IBS 연구단 자체 주관으로 초분자화학, 고체물리학, 나노과학 등 3개 영역을,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 등 국내외 유수 연구기관 및 학회들과 공동으로 뇌과학, 노화연구, 면역학, 혈관생물학, 신물질과학, 희귀동위원소 물리학 등 6개 영역을 각각 다룰 예정이다.

김두철 IBS 원장은 “IBS 콘퍼런스 개최를 통해 국내외 기초과학계와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 IBS 콘퍼런스가 우리나라 기초과학 분야를 대표하는 국제 학술행사로 성장함은 물론, 장차 IBS가 세계적인 기초과학 연구기관으로 발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대덕=구본혁기자 nbgkoo@sed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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