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고,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도?

속초에 이어 백령도에서도 ‘포켓몬고’가 가능하다는 SNS 인증샷이 올라왔다/ 출처= KBS 뉴스 트위터 캡쳐(좌), 페이스북 캡쳐(우)
증강현실(AR)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Pockemon GO)’가 속초에선 가능하다는 사실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인증샷(인증사진)’이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에 올라왔다.

한 백령도 관광객은 14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백령도, 포켓몬 고 잘됨’이라는 글과 함께 게임 중인 휴대전화 캡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이 관광객이 실내 2곳에서 전날 오후 11시께 포켓몬 고 애플리케이션을 작동해 게임 캐릭터가 등장한 장면이 담겼다.


이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다음은 이 소식을 들은 트위터 누리꾼들의 반응이다.

북한과 맞닿은 서해 최북단 백령도는 하루 2차례만 운항하는 여객선으로 인천에서 4시간 넘게 가야 하는 지리적 한계가 존재하지만 게임 가능 소식에 유저들이 대거 몰린 속초와 같이 백령도도 ‘포켓몬 고 특수’를 누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효정인턴기자 kacy951@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