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도초에 천일염 장기저장시설 준공

전남 신안군 도초면 수항리에 위치한 도초농협의 천일염 장기저장시설이 착공 8개월여 만에 준공됐다. 17억3,000만원을 들인 이 저장시설은 1,882㎡ 규모 창고동과 98㎡ 크기의 관리동으로 구성됐다. 3,000톤의 천일염을 저장할 수 있는 이 시설은 여름철 홍수출하에 따라 산지가격이 급락하는 문제를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길호 신안군수는 “이번 도초농협 저장시설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천일염 주산지 농협 7개소에 모두 저장시설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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