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폴례프(Tu)-22M3 폭격기./출처=연합뉴스
러시아가 이번 주 들어 두 번째로 시리아 내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 ‘IS’의 근거지를 공습했다. 14일(현지 시간)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 내 기지에서 발진한 6대의 투폴례프(Tu)-22M3 폭격기가 (시리아) 팔미라 동쪽, 에스수흐네, 아락 등지의 새로 발견된 IS 목표물과 홈스 지방의 석유 운송기지 등에 대해 두 번째 집중 공습을 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방부는 “공습 결과 IS의 야전 기지와 지휘소, 석유가공시설 2곳, 다수의 병력과 군사장비 등이 제거됐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공군은 지난해 9월부터 시리아 공습 작전을 실행해왔다. 올해 3월 주요 전력을 철수시켰으나 일부는 잔류해 시리아 정부군 지원과 IS 등 테러조직 소탕 임무를 계속하고 있다.
앞서 12일에도 러시아는 본토에서 출격한 6대의 Tu-22M3 폭격기를 출격시켜 시리아 내 IS 근거지들을 타격한 바 있다.
/이재아인턴기자 leejaea55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