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시황] 코스피, 글로벌 증시 훈풍에 2,010선 안착

코스피지수가 미국·영국 등 글로벌 증시 훈풍에 2,010선에 안착하는 등 상승세다.

코스피는 15일 오전 9시 54분 현재 전날보다 0.33%(6.53포인트) 오른 2,015.30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뉴욕 주요 지수는 전날(현지시간)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의 금리 동결 결정과 투자은행(IB) JP모간의 예상외 실적 개선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도 글로벌 금융시장의 움직임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아 장 초반 2,020선을 돌파하는 등 5거래일째 상승 흐름이다.


외국인이 52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은 380억원, 기관은 20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1.67%), 금융업(1.17%), 증권(1.09%), 은행(0.97%), 보험(0.80%)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의약품(-1.15%), 철강금속(-0.78%), 섬유의복(-0.35%), 종이목재(-0.31%) 등이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005380)(1.14%), 삼성생명(032830)(1.14%), 아모레퍼시픽(090430)(0.59%), 삼성물산(028260)(0.38%), 한국전력(015760)(0.34%)이 오르고 있다. POSCO(005490)(-0.89%), 현대모비스(012330)(-0.75%), 삼성전자(005930)(-0.27%), SK하이닉스(000660)(-0.15%), NAVER(035420)(-0.14%)는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상승 출발했지만 약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0.06%(0.40포인트) 내린 702.95를 기록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원5전 내린 1,133원35전에 거래되고 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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