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은 이미 이달 초 몬산토 측에 구두로 새로운 인수가격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바이엘의 새 인수가격이 공개된 것은 몬산토 이사회를 압박하려는 바이엘 측의 의도로 풀이된다. 바이엘은 또 반독점 당국의 반대로 인수가 무산될 경우 몬산토 측에 15억달러를 물어주겠다는 제안도 덧붙였다.
몬산토 측은 이사회가 충분한 검토를 마칠 때까지는 논평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이 회사의 일부 주주들 사이에서는 이사회가 바이엘의 새 제의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신경립기자 kls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