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션 씨가 딸의 생일을 맞아 1년동안 매일 1만원씩 모은 365만원을 어린이재활병원에 기부했다./연합뉴스
꾸준한 기부와 봉사활동으로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던 가수 션이 또 기부에 나섰다. 푸르메재단은 15일 가수이자 재단 홍보대사인 션이 딸 노하엘 양의 만 5세 생일을 맞아 재단이 운영하는 어린이재활병원에 365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션은 딸의 생일 하루 전인 15일 서울 상암동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지난해 딸의 생일 다음날부터 매일 1만원씩 1년간 모은 365만원을 전달했다.
션은 “우리 가족의 큰 선물이 되준 딸이 전하는 따뜻한 손길이 장애를 가진 또래 친구들에게 작은 선물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했다”고 기부 동기를 밝혔다.
션과 그의 아내 정혜영씨는 지난 6월 아들 노하율군의 생일을 기념해 같은 액수의 기부금을 증정한 바 있다.
재단은 어린이재활병원 건립과 초기 운영에 필요한 예산 440억원 중 아직 부족한 15억원을 계속 모금할 계획이다.
/정승희인턴기자 jsh040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