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15일 전날보다 0.42%(8.49포인트) 오른 2,017.26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뉴욕 주요 증시는 전날(현지시간) 기업의 실적 개선과 주요국 중앙은행의 추가 경기 부양책 발표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상승 출발한 뒤 2,020선을 돌파하다가 기관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상 승폭이 다소 줄어들었다.
외국인이 4,86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증을 주도했다. 기관은 3,013억원, 개인은 1,885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은행(2.12%), 금융업(1.65%), 보험(1.46%), 기계(1.10%), 전기가스업(1.10%), 운수창고(1.10%)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의약품(-1.64%), 철강금속(-0.62%), 섬유의복(-0.43%), 종이목재(-0.43%) 등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생명(032830)(1.87%), 삼성전자(005930)(1.20%), 한국전력(015760)(1.17%), 현대차(005380)(1.14%), 삼성물산(028260)(1.14%), 현대모비스(012330)(0.19%) 등이 올랐다. 이에 반해 NAVER(035420)(-2.45%), SK하이닉스(-2.45%), POSCO(005490)(-0.44%)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코스피와 달리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이날 상승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약세로 돌아면서 0.44%(3.06포인트) 내린 700.28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원50전 내린 1,133원90전에 장을 마감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