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기성용(27, 스완지시티)이 지난 8일 기초군사훈련을 마쳤으며, 이달 말 소속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출처=대한축구협회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기성용(27, 스완지시티)이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이달 말 소속팀에 복귀한다. 기성용의 에이전트사 C2글로벌은 15일 “지난달 13일 부산의 53사단 신병교육대대에 입소한 기성용이 4주 동안의 훈련을 마치고 지난 8일 퇴소했다”며 “이달 말 영국으로 돌아가 소속팀 스완지시티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성용은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에 참가해 올림픽대표팀이 동메달을 획득하는 데 일조해 병역특례 혜택을 받았다.
당초 5월 말에 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이었던 기성용은 축구 대표팀이 6월 초 스페인, 체코와 원정 2연전을 치르게 돼 입소 날짜를 미뤘고, 13일 훈련소에 입소해 4주 동안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8일 퇴소했다. 현재는 서울에 머물며 개인 운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완지시티는 지난 7일부터 미국 워싱턴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프리시즌 투어를 하고 있다. 기성용은 팀이 영국으로 돌아가는 시기를 맞춰 이달 말 출국할 예정이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