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9월 무역적자 408억 달러…적자폭 크게 줄어

미국의 9월 무역적자가 수출은 늘고 수입은 줄면서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상무부는 4일(현지시간) 9월 무역적자가 408억달러(6조2,468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무역적자 483억 달러에서 15%나 줄어든 것으로, 시장 예상치보다도 훨씬 개선된 수준이다.

항공기 등 판매 증가로 수출은 1.6% 늘어난 1,879억 달러를 기록했고, 저유가로 수입은 1.8% 감소한 2,287억 달러를 나타냈다. 시장 전문가들은 앞으로 수개월간 강달러 영향으로 적자 폭이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8월 무역수지 최종적자는 483억3,000만달러에서 480억1,700만달러로 수정됐다. /디지털미디어부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