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백악관 주도 통신 연구단 참여

美정부, 글로벌 IT기업 및 연구자로 통신기술 연구단체 설립
초고주파수·차세대 통신 네트워크 등 연구 진행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 주도의 차세대 통신기술 연구 추진단에 참여해 5세대 이동통신(5G), 사물인터넷(IoT) 등 통신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전자는 미국 백악관 주도로 설립된 차세대 통신 기술 연구 추진단(Advanced Wireless Research Initiative, AWRI)에 이사회 멤버로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AWRI는 삼성전자ㆍ노키아ㆍ퀄컴ㆍ인텔ㆍ오라클 등을 비롯해 AT&Tㆍ버라이즌ㆍ스프린트ㆍT모바일 등 20여개의 글로벌 통신ㆍIT 기업과 미국 내 400여명의 연구자를 연결해 신기술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향후 5년간 프로그램에 참여한 미국 대학ㆍIT 기업들과 무선 통신 분야의 공동연구를 진행하여 5G, IoT 등 차세대 통신시장 기술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내 여러 도시에서 5G 통신 핵심기술에 대한 실험과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며 특히, 이사회 멤버로써 5G 주파수로 각광받고 있는 28GHz 이상의 초고주파수 대역과 차세대 이동통신망 구조에 대한 연구를 주도해 기술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찰리 장 삼성전자 북미연구소 상무는 “AWRI는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미래 통신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는 최적의 플랫폼” 이라며 “시시각각 변화하는 통신기술의 발전을 주도하고, 더 많은 소비자들이 앞선 통신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단체와 기술 협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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