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유통업계 최초로 선보인 SSG페이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각종 상품과 서비스를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신세계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신용카드 대신 SSG페이로 결제한 건수가 전체 SSG결제 건수의 82%를 차지했다. 온라인상의 결제가 많은 타 간편 결제 서비스에 비해 고객들의 결제 습관을 플라스틱 카드에서 모바일로 변화시키는 데 기여한 셈이다. 주 이용객은 30~40대 여성이었고 1회 최고 결제금액은 이마트에서 사용된 1,860만원, 1인 최다 누적 결제건수는 605건으로 나타났다.
김장욱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그동안은 이마트, SSG닷컴, 신세계백화점 등 그룹 내 유통채널을 중심으로 한 SSG페이 활성화가 기본 목표였다”며 “외부 가맹점으로 제휴를 확대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 및 편의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는 SSG페이 출시 1년을 기념해 18일부터 22일까지 SSG페이로 SSG닷컴에서 5만원 이상 결제 시, 28일부터 내달 7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식당가 및 마켓에서 SSG페이로 3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각각 5,000원의 할인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