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보령교육지원청(교육장 박도순)이 보령지역 방과후학교 활성화와 창의융합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16~17일 보령 동대초등학교에서 ‘창의융합캠프’를 개최했다.
보령지역 초·중학생 100명은 전문강사 멘토들의 도움을 받아 로봇과 드론(쿼드콥터) 관련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과학 마인드를 고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학생들은 현장에서 직접 제작한 로봇을 활용한 로봇축구 경기를 통해 로봇의 구조와 동작 제어의 알고리즘 등을 이해하는 시간과 함께 창의적 로봇을 설계·제작하면서 개개인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마음껏 발산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드론을 직접 제작해 조종했고 다양한 구조물을 빠른 속도로 통과해야 하는 드론레이싱을 체험하면서 미래 성장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드론의 성장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다.
부대행사로 로봇시연(군집로봇 제어체험), 로봇 그룹댄스 시연,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체험, 스마트폰 제어로봇체험, 3D 프린터체험 등이 마련됐다.
이재덕 보령교육지원청 장학사는 “다양하고 급변하는 21세기 사회적 흐름 속에서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이 교육현장의 핫 이슈로 부상했다”며 “학생들이 창의적인 상상력을 자극해 창의융합형 인재에 한 발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보령=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