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의 경제보복 등 특이사항이 감지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우태희(사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사드 배치와 관련된 중국 측 특이사항이 접수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우 차관은 “사드 배치는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한 이슈고 북한 이외에 제3국의 안보를 침해하지 않고 있다”며 “(중국의 경제보복이 있다고) 예단을 해서 언급을 하는 것은 양국 모두에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장화이 자동차가 삼성SDI 배터리를 장착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iEV6s의 생산을 잠정 중단한 것과 관련, “사드 때문에 삼성 배터리 탑재차 생산이 중단된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오는 8~9월에 세부 규범이 통과된 후 (배터리 탑재가) 재검토될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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